김포 통진읍,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파주시 파평면 2번째 확진
김포 통진읍,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파주시 파평면 2번째 확진
  • 승인 2019.10.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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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사진=JTBC 뉴스 방송캡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사진=JTBC 뉴스 방송캡처

경기도 김포에서 아프리키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방역 당국은 현장에 인력을 급파해 주변을 통제하고 소독에 나서는 한편 혈액 샘플을 채취해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벌여 ASF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정밀검사 결과는 3일 오전 3~4시쯤 나올 예정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파주시 적성면의 미등록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검사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증상이 발견돼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곳은 총 11곳으로 늘게 됐다.

파주에서는 앞서 이날 새벽에도 파평면에서 국내 열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적성면에서는 지난달 24일에 이은 두 번째 확진이다.

지난달 27일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하루 동안 파주에서만 잇따라 2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파평면 농가가 확진 판정이 난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경기·인천·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48시간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