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중 ‘최고’만을 모은 그룹, 슈퍼엠(SuperM) 론칭 기자간담회 현장(종합)
아이돌 중 ‘최고’만을 모은 그룹, 슈퍼엠(SuperM) 론칭 기자간담회 현장(종합)
  • 승인 2019.10.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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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SuperM)/사진=뉴스인사이드DB
슈퍼엠(SuperM)/사진=뉴스인사이드DB

아이돌,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이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SM 소속 아이돌 중 뛰어난 멤버를 모아 결성한 연합팀 슈퍼엠(SuperM)이 대중을 찾아온다.

오늘(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는 그룹 슈퍼엠(SuperM) 론칭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슈퍼엠(SuperM)은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 엑소 멤버 백현과 카이, 엔시티127(NCT127) 멤버 태용과 마크, 중국그룹 웨이브이(WayV) 멤버 루카스와 텐 등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연합팀이다. 

그룹명의 M은 매트릭스 & 마스터(MATRIX & MASTER)의 약자로, 글로벌 음악 팬들을 이끄는 대표 스타이자 전문가인 뛰어난 재능의 아티스트가 모여 이른바 ‘슈퍼(Super)’ 시너지를 선사하는 팀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백현/사진=뉴스인사이드DB
백현/사진=뉴스인사이드DB

이날 리더 백현은 “슈퍼엠(SuperM)은 백현, 태민, 카이, 태용, 텐, 마크, 루카스로 구성된 연합팀이다”라면서 “저희 목표는 멤버 개개인의 개성, 실력, 경험을 통해 슈퍼 시너지를 내고 싶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와 미국 음악 레이블 캐피톨 뮤직 그룹이 함께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지난 8월 미국 LA 아크라이트 극장에서 열린 ‘캐피톨 콩그레스 2019’에서 첫 공개된 이후 연일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또, 백현은 “이수만 선생님께서 직접 녹음실에 오셔서 지도해주시고 저희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오셔서 굉장히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백현은 슈퍼엠(SuperM)의 리더로 나섰다. 지난 2012년 그룹 엑소-케이(EXO-K)의 메인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지난 7월 첫 솔로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와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UN Village)’를 발매했다. 

그간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진행능력과 재치를 뽐낸 백현이 지난 노력을 인정받아 슈퍼엠(SuperM)의 리더를 도맡게 된 것이다.

태민/사진=뉴스인사이드DB
태민/사진=뉴스인사이드DB

이에 태민은 “이수만 선생님께서 저희 행보를 위해 캐피톨 사장을 만난 이야기를 전해주셨고, 슈퍼엠(SuperM) 결성 전부터 멤버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단순히 슈퍼엠(SuperM)이 돼야 한다기보다는 저희 의견과 선생님의 의견이 취합되어 만들어진 팀이다”라고 간략하게 소개했다.

특히, 마크는 “타이틀곡 ‘쟈핑(Jopping)’과 수록곡 ‘아이 캔 스탠드 더 레인(I Can’t Stand The Rain)’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참여하는 곡이 없다”라며 “그래서 ‘투 패스트(2 Fast)’는 일곱 명이 아니라 더 매력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슈퍼엠(SuperM)은 퍼포먼스를 통한 시너지가 잘 보이는 팀으로 구성 되어있는데 ‘투 패스트’는 퍼포먼스보다는 분위기있고 그루비한 곡이라 저희의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라며 “이번 앨범 ‘슈퍼엠(SuperM)’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쟈핑(Jopping)’은 뛴다는 뜻의 점핑(Jumping)과 샴페인 뚜껑을 딸 때 나는 소리인 파핑(Popping)을 조합해 만든 ‘파티하자’라는 뜻의 신조어다. 

마크/사진=뉴스인사이드DB
마크/사진=뉴스인사이드DB

‘우리만의 무대를 불태우고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곡은 도입부의 웅장한 호른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특징인 일렉트릭 팝 장르로, 슈퍼엠이 보여주고자 하는 SM만의 뮤직 퍼포먼스 SMP를 보여줄 강렬한 곡이다.

백현은 팀의 차별점으로 ‘연차’를 꼽았다. 그는 “각자 연차로 치면 개개인이 굉장히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차별점이나 강점이라고 한다면, 멤버들이 각각의 팀에서 쌓아왔던 경험과 지금껏 쌓아 온 실력과 개성이 합쳐져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슈퍼 시너지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팀의 색으로 ‘검정’을 뽑았다. 그는 “각자의 팀에서 가지고 있는 색들이 있다”라면서 “여러 색이 모이면 검은 색이 되는데, 저희는 어디에도 섞이지 않는 이 검은 색을 슈퍼엠의 색으로 밀어붙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마크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슈퍼엠의 시너지가 무엇인지 물어보실텐데, 구성상 퍼포먼스의 시너지가 멋지겠다라고 많이 생각하시겠지만, 무대가 아닌 연습 시너지도 엄청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태용/사진=뉴스인사이드DB
태용/사진=뉴스인사이드DB

그는 이어 “연습실에 있으면 각자 서로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것이 느껴지는 관계로 만나 연습하고, 거기서 친해지기까지 하다보니 안전하고 든든한 관계가 생겼다”라며 “슈퍼엠은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는 그룹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의 캐피톨 레코즈 타워에서 야외 쇼케이스 ‘슈퍼엠 : 라이브 프롬 캐피톨 레코즈 인 할리우드(SuperM : Live From Capitol Records in Hollywood)’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날 무대는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단독으로 전 세계 중계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