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검찰총장에 지시한다”…홍준표 “조국 사태, 90년대 조폭세계 연상” 개천절 한국당 대규모 집회
문재인 대통령 “검찰총장에 지시한다”…홍준표 “조국 사태, 90년대 조폭세계 연상” 개천절 한국당 대규모 집회
  • 승인 2019.10.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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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MBN뉴스
문재인 대통령/사진=MBN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검찰총장에게 지시한다”는 직접적인 표현을 써가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 개혁을 요구한 가운데 보수진영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9월 30일 청와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접 개혁안을 마련해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진영에서의 문재인 정권 흔들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시작된 반발이 문재인 대통령 퇴진운동으로 격화되고 있다.

한국당을 포함한 보수진영은 오는 3일 개천절 대규모 집회를 연다. 홍준표 전 대표는 “더 이상 정치권에 기대할 것이 없으니 이제 국민들이라도 나서서 탄핵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10월 3일 태풍이 불고 비바람 몰아쳐도 우리 모두 광화문에 모여 문재인 아웃을 외쳐보자”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조국 사태를 두고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은 마치 90년대 초 범죄와의 전쟁 당시 조폭세계를 연상시키는 상황과 다를 바 없다”며 “대통령이 나서고 좌파들이 거리에 무리지어 나서서 자기편 중범죄 혐의자를 두둔하는 양태는 아무리 양보해서 보더라도 조폭적 의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