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영향…“1일~3일 사이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
제주날씨,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영향…“1일~3일 사이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
  • 승인 2019.10.0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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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은 오늘(1일)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까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제18호 태풍의 직. 간접적인 영향으로 1일~3일 사이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제주도산지는 6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내일(2일)부터 모레(3일)까지는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125~160km/h(35~45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 농작물 낙과 등 강풍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많은 비나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해상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1일)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 내일(2일)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에 바람이 70~110km/h(20~3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최대 7~9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면서 풍랑특보 또는 태풍특보가 발표될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기상청은 "10월 3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특히 모레(3일) 새벽은 만조시간으로 태풍에 의한 높은 물결까지 겹치면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라고, 해상 안전사고 및 양식장 시설물 피해 등에도 대비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