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TV] 공유 “시나리오 읽고 가족 생각 나… 청승맞게 울었다” (82년생 김지영)
[인싸TV] 공유 “시나리오 읽고 가족 생각 나… 청승맞게 울었다” (82년생 김지영)
  • 승인 2019.09.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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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시나리오를 읽은 그 당시를 회상했다.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82년생 김지영’ 제작보고회에 배우 정유미, 공유,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다.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공유는 “3년이라는 시간을 언급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것이다. 현장에서 계속 영화 촬영 중이었고, 새 작품을 들고 인사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정유미 씨와 좋은 영화를 완성해서 보여줄 마음에 설렌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다가 우는 일이 드물다. 청승맞지만 집에서 시나리오를 읽다가 많이 울었다. ‘대현’의 순간에서 굉장히 많이 울컥했다. 마치 그 상황을 연기하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무조건 해야겠다 느낌을 받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공감대와 따스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영화 ‘밀정’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공유가 아내 ‘지영’을 걱정하고 지켜보는 남편 ‘대현’ 역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이현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