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자금 지원 디딤돌·버팀목 대출,모바일 서비스 시작..."1번만 은행 들르면 된다"
주택자금 지원 디딤돌·버팀목 대출,모바일 서비스 시작..."1번만 은행 들르면 된다"
  • 승인 2019.09.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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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자금 지원 디딤돌·버팀목 대출 / 사진 = 홈페이지
주택자금 지원 디딤돌·버팀목 대출 / 사진 = 홈페이지

서민들이 디딤돌(주택 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을 받기가 앞으로 더욱 간편해진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주택 구입·전세 비용을 지원하는 디딤돌·버팀목 대출에 '기금e든든'이라는 이름의 비(非)대면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금e든든 서비스는 이달 중 인터넷, 다음 달 중 모바일에서 시작되는데 대출 희망자는 온라인에서 신청한 뒤 대출 약정 단계에서 한 번만 은행에 들르면 된다.

지금까지는 대출을 위해서는 신청과 서류 제출, 대출 약정을 위해 세 차례나 은행을 방문해야 했다.

또 지금은 대출을 위해 개인이 직접 소득 증빙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아 은행에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대출 신청자가 정보수집·활용에 동의할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출서류를 온라인상에서 일괄 수집해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대출 신청부터 대출 심사 종료까지 걸리는 기간이 기존 1∼2주에서 약 5영업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아울러 이달 30일부터 디딤돌·버팀목 대출 심사 기준에 자산 요건도 추가된다.

이는 한정된 예산으로 운영되는 주택도시기금을 지원이 더 절실한 수요자에게 집중하자는 취지다.

지금까지는 대출신청자(배우자 포함)의 소득 기준만 따졌으나, 앞으로는 주택 구입자금 대출의 경우 자산이 잠정 3억7천만원 이내, 전·월세 대출의 경우 잠정 2억8천만원 이내에 해당해야만 대출이 가능하다.

자세한 대출 신청 방법은 기금e든든 홈페이지(enhuf.molit.go.kr) 공지나 주택도시기금 콜센터(국번 없이 1566-90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