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심영순이 안동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 일정은 재래시장을 먼저 가는 것이었지만 심영순은 식사를 먼저 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일정은 틀어졌다.
그럼에도 식사를 하는 것에 동의를 표한 직원들은 헛제삿밥 식당을 방문했다.
심영순은 "고향 온 것 같다"며 안동 방문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심영순은 "전쟁 났을 때 강원도에서 안동까지 걸어 왔다. 너무 멀다. 며칠을 자면서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 동네는 피난 때에도 먹을 게 많았다"며 헛제삿밥을 비롯한 안동의 다양한 음식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안동 음식이 전국에서 제일 제 입맛에 맞는다. 담백하고 심심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