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 초등 동창회..친구 "용 됐다"..은사 "근성있는 제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 초등 동창회..친구 "용 됐다"..은사 "근성있는 제자"
  • 승인 2019.09.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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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 /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초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은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중요한 날이다"면서 하늘색 셔츠를 꺼내 입으며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기안84와 친구들이 초등학교 시절 그림을 가르쳐주셨던 선생님의 정년퇴직을 앞두고 마련한 사은회 자리에 참석하기 때문이다.

추억을 따라 걷던 기안84는 초등학교가 가까워지자 과거를 회상하듯 미소를 보였다.

기안84는 "사립 초등학교라서 교복을 입고 다녔다"면서 "초등학교 때가 제일 즐거웠다. 방학하는 게 싫을 정도로 친구들과 노는 게 즐거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났고 그때 한 친구가 기안84에게 "희민이 잘 생겨졌다"고 하자, 또 다른 친구는 "용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생님을 만난 기안84와 친구들은 마치 초등학교 교실로 돌아온 듯한 기분으로 과거를 떠올렸다.

그때 친구들은 케이크와 선물,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불렀고, 선생님은 "가장 행복한 케이크 인 것 같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기안84는 선생님꼐 직접 그리는 초상화를 선물했다.

선생님은 기안84에게 "네가 근성이 있었다"면서 "희민이를 여러 차례 보다 보니까 우리 희민이가 잃지 않고 갖고 있는 뭔가 있구나. 동심이랄까? 남들이 쉽게 버릴 수 있는 순수함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진정성 있게 봐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애썼다. 희민아. 너의 길을 찾아다니느라 애썼다." 선생님의 마음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