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박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 폭발..."울산대교 차량 통제+46명 구조"
울산 정박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 폭발..."울산대교 차량 통제+46명 구조"
  • 승인 2019.09.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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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제품운반선 폭발 / 사진 = KBS 뉴스
울산 석유제품운반선 폭발 / 사진 = KBS 뉴스 캡쳐

울산 동구 한 부두에 정박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폭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51분쯤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2만5천톤급 케이맨 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 '스톨트그로이랜드호'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선박에 타고 있던 러시아인 10명, 필리핀인 15명 등 승선원 25명 모두 구조됐다.

스톨트그로이랜드호 폭발과 함께 옆에 정박 중이던 4천5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 '바우달리안호'에 불이 옮겨 붙었다. 다행히 여기에 타고 있던 필리핀인 15명 등 승선원 21명도 구조됐다. 이 가운데 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두 선박에 남아 있을지 모를 승선원을 확인과 더불어 화재 진압에 집중하고 있다. 

폭발화재 사고로 인근 울산대교는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해경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