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벌써 9곳'...경기 양주 광적면 농장서 '의심신고'
인천 강화군,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벌써 9곳'...경기 양주 광적면 농장서 '의심신고'
  • 승인 2019.09.2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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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사진=MBC 뉴스 방송캡처
아프리카 돼지열병/사진=MBC 뉴스 방송캡처

인천 강화군에서 27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추가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강화군 강화읍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강화군 하점면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강화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에서 첫 확진 8일째였던 지난 24일 송해면의 농장을 시작으로 25일 불은면, 26일 삼산면 석모도와 강화읍, 그리고 이날 하점면 사례까지 지난 나흘 동안 매일 한 건씩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27일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은 모두 9곳으로 확대됐다. 지자체별로 보면 파주시가 2곳, 연천군 1곳, 김포시 1곳이며 강화군이 5곳이다.

전날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 양주시 은현면 소재 농장 2곳과 연천군 청산면 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판명됐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저녁 양주시 광적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570여두 사육)에서 농장주가 ASF 의심증세를 발견하고 양주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농장의 의심증세로는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전국 전체 돼지농장, 출입 차량, 사료농장, 도축장 등을 대상으로 28일 정오까지 발령된 전국 돼지 일시이동제한 조치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