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방송] 첫방부터 시청자 이목 끌어 모은 ‘시베리아 선발대’ 매력 포인트 셋
[인싸방송] 첫방부터 시청자 이목 끌어 모은 ‘시베리아 선발대’ 매력 포인트 셋
  • 승인 2019.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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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포스터/사진=tvN
‘시베리아 선발대 포스터/사진=tvN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 모은 ‘시베리아 선발대’가 방송 이후에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지난 26일 밤 11시 첫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목요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길지만,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로 손꼽히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생고생 여행 리얼리티다.

현재 티비에서 방영되는 여행 프로그램은 차고 넘쳐난다. tvN ‘더 짠내투어’, KBS2 ‘배틀 트립’, JTBC ‘캠핑클럽’ 등 단순 여행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부터 JTBC ‘비긴어게인3’,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까지 차별화를 위해 여행 프로그램에 여러 변주를 가한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하고 많은 프로그램 중, ‘시베리아 선발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뭘까? ‘시베리아 선발대’의 세 가지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하나, ‘장소’가 아닌 ‘이동’에 맞춘 초점

여행 마니아 중 배낭 여행 마니아들의 심금을 울리는 장소는 단연 시베리아 횡단 열차다. 물론 이외에도 아프리카, 몽골 초원, 아마존 등 다양한 장소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로망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라고 할 수 있다. 장시간 기차를 달리며 넓은 대륙을 지나는 경험은 여행 마니아들의 탐험 욕구를 자극한다.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장소가 아닌 장소로의 ‘이동’에 집중한다. 총 길이 9,288km에 달하는 세계 최장거리의 열차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작점에서 종착점까지, 87개의 도시와 63개의 정차역을 7일 간 지나친다는 점은 확실히 독보적이다.

#둘, 제작진도 예측 못하는 돌발 상황

장소가 아닌 이동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가득하다는 것을 뜻한다. 기차 안에서 먹고, 자고, 씻고는 기본이고 인터넷과 전화도 안되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상상을 뛰어 넘는 예측불가 기차 여행은 여행 그 날것의 느낌을 가져온다.

#셋, 배우들의 절친 케미

그간 고정 예능 출연이 몇 없었던 배우 이선균, 김남길,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 다섯 배우의 출연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실제 절친한 친구 사이라고 알려진 이들이 보여줄 ‘절친 케미’는 그간 돋보인 적 없었던 김남길의 비글미와 함께 예능 초보 형들을 사로잡은 이상엽의 능숙함까지, 배우들의 다양한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