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추천 영화] 가족·연인과 볼만한 전쟁·판타지·드라마…‘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주말 추천 영화] 가족·연인과 볼만한 전쟁·판타지·드라마…‘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승인 2019.09.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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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포스터
사진=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포스터

 

주말 가족, 연인과 함께 극장과 집에서 볼만한 코미디, SF를 추천한다.

■ 지금 극장으로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9월 25일 개봉, 12세 관람가, 상영 중)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작전에 참여한 인원의 대부분은 2주간의 짧은 훈련기간을 거친 평균나이 17세, 772명의 어린 학생들이었다. 영화는 당시 학도병들의 치열했던 전투를 현장감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그 안에 담긴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

곽경택 감독은 “잘 모르고 있었던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고 연출의 계기를 밝혔다. 

■ 지금 TV 앞으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채널CGV 9월 29일(일) 오전 9시 40분 방영)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말 뉴올리언즈. 80세의 외모를 가진 채 태어나 시간이 지날수록 젊어지는 벤자민 버튼의 이야기를 그린다.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로 유명한 미국의 소설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소설의 기본적인 내용은 부자 부부의 아들이 노인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져 가는 운명을 그린 것으로 영화와 큰 차이가 없지만 시대배경이 원작의 19세기 후반 ~ 20세기 전반의 시대기간이 20세기 전반 ~ 20세기 후반으로 늦춰졌으며, 공간적 배경도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변경됐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