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망언 논란' 류석춘, 자유한국당 자진 탈당... 당 윤리위 소집 '자동 취소'
'위안부 망언 논란' 류석춘, 자유한국당 자진 탈당... 당 윤리위 소집 '자동 취소'
  • 승인 2019.09.26 2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석춘 교수 자유한국당 탈당/사진=JTBC뉴스 방송캡처
류석춘 교수 자유한국당 탈당/사진=JTBC뉴스 방송캡처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자유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26일 노컷뉴스는 류석춘 교수가 당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고 보도했다.

한국당 혁신위원장 등을 지낸 류 교수는 당 윤리위원회가 징계 절차에 착수하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교수는 홍준표 전 대표 시절인 2017년 7월 당 혁신위원장, 같은 해 12월 당 조직강화특별위원, 2018년 2월 6·13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같은 해 11월 한국당에 입당했다.

앞서 지난 19일 류 교수는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 도중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연세민주동문회 등 연세대 동문 단체는 류 교수의 파면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동문 3270명의 서명을 받아 연세대 총장실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류 교수가 탈당하면서 당초 이날 오후에 열릴 예정이었던 당 윤리위원회는 취소됐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