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100억엔 기부…한화 1300억원 ‘최고액’
손정의 100억엔 기부…한화 1300억원 ‘최고액’
  • 승인 2011.04.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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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 ⓒ 소프트뱅크 홈페이지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孫正義, 일본명 손마사요시, 53)이 일본 대지진 성금으로 100억엔(한화 약 1300억원)을 기부했다.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현지매체들은 지난 3일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이 동일본대지진의 개인적인 의연금으로 100억엔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2011회계년도를 시작으로 은퇴할 때까지 임원보수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2009년 손정의 사장의 보수는 약 1억 800만엔(한화 약 23억원)이었다. 손정의 사장과는 별개로 소프트뱅크 그룹도 10억엔(한화 13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손정의 사장은 재일교포 3세로 일본 프로야구 구단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오너이기도 하다. 그는 미국의 경제 주간지 포브스 선정 일본 내 최대 자산 보유자로, 그의 자산은 세계 113위 81억달러(약 8조 8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손정의 사장의 100억엔 기부액은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유니클로 회장의 개인 의연금 10억엔(약 13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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