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선발 데뷔 골, 일본 반응 “쿠보보다 시장 가치 높은 것 수긍할 만 해”
발렌시아 이강인 선발 데뷔 골, 일본 반응 “쿠보보다 시장 가치 높은 것 수긍할 만 해”
  • 승인 2019.09.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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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라 리가 선발 데뷔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현지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해외 반응이 뜨겁다.

이강인은 26일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 라리가 6라운드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9분 로드리고 모레노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기록 3-1을 만들었다. 이날 발렌시아와 헤타페는 3-3으로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이후 26일 해외반응 전문 사이트 가생이닷컴에는 이강인의 골에 대한 일본 네티즌의 반응이 공개됐다. 일본 네티즌은 “발렌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골넣은 아시아인 선수됐네”, “동점골 크로스도 이강인부터였고 첫 선발로 기대에 부응해줬다”, “이강인. 펠릭스가 쿠보보다 시장가치 높은것도 수긍할만해. 걔들은 확실히 결과를 가져온다”, “쿠보군은 골을 넣질 못하네”, “쿠보는 방금 그걸 못 넣으면 앞으로도 못 넣어. 진짜 운도 없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해 골을 기록하는 동안 일본의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28일 아슬레틱 빌바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