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통의 연애’ 김래원 “공효진, 부족한 부분 완성시켜줘…조화 만들어내는 묘한 매력 있다” (인터뷰)
‘가장 보통의 연애’ 김래원 “공효진, 부족한 부분 완성시켜줘…조화 만들어내는 묘한 매력 있다” (인터뷰)
  • 승인 2019.09.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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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사진=NEW
배우 김래원/사진=NEW

‘가장 보통의 연애’ 김래원이 공효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래원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뉴스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최악의 이별을 경험한 이들의 미련, 후회, 분노부터 새로운 사랑에 주저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까지 연애와 이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차별화된 재미를 전한다.

이날 김래원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고 생각한 부분인데 선영 역을 공효진 씨가 해줘서 좋은 효과를 본 것 같다”며 공효진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김래원은 “영화를 보면서 스스로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공효진 씨가 같이 호흡을 맞춰주면서 완성되는 것들이 있었다. 호흡이 좋다고 말하기보다 워낙 공효진 씨가 잘했다”며 “이전 작품들을 봐도 항상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 효진 씨와 더욱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눈사람’(2003) 이후 오랜만에 공효진과 한 작품에 출연한 김래원은 “그때나 지금이나 효진 씨는 똑같은 것 같다. 저는 당시 열정이 앞서서 힘도 많이 들어갔는데 그때를 떠올려보면 효진 씨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 하셨다. 그런 자연스러움이 원래 있는 사람인 건지 그때도 너무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