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연장 12회 극적인 끝내기 홈런 작렬…'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8호 홈런'
최지만, 연장 12회 극적인 끝내기 홈런 작렬…'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8호 홈런'
  • 승인 2019.09.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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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사진=MBC
최지만/사진=MBC

최지만이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작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온 힘을 쏟고 있는 팀에 승리를 선사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 4회말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6회말에는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1-1로 팽팽하던 9회말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결국 양 팀은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지만이 연장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결정적인 한 방을 때려내면서 또다시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올라섰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8호 홈런이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승리에 힘입어 94승64패(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가 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