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 얼굴에 상처 나고 피 묻은 채로 쫓기는 일촉즉발 현장 예고
‘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 얼굴에 상처 나고 피 묻은 채로 쫓기는 일촉즉발 현장 예고
  • 승인 2019.09.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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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촬영 현장/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배가본드’ 촬영 현장/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이승기와 배수지가 ‘배가본드’에서 극한 상황에 빠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27일 밤 10시 방영되는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연출 유인식 l 극본 장영철, 정경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 드라마다. 

화려한 영상미와 액션 장면, 탄탄한 스토리까지 갖춘 ‘배가본드’는 대작다운 대작의 품격을 보이며 시청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 분)가 여객기 추락 사고의 배후에 테러리스트의 소행이 있었음을 직감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간 두 사람은 민항기 추락 사고의 배후를 두고 의견 차를 보이며 반복하고 견제하면서, 급기야는 서로를 적으로 오인해 총까지 겨눴던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개와 고양이처럼 만났다하면 으르렁대던 민간인 스턴트맨 차달건과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가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낸 여객기 추락 사고에 숨겨진 ‘진실 찾기’를 위해 서로를 향한 견제와 불신을 거두고 힘을 합쳐 본격 공조를 시작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25일) ‘배가본드’의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상처 난 얼굴과 피 묻은 의상을 입은 채 누군가의 공격에 쫓기는 듯한 배우 이승기와 배수지의 모습은 긴장을 유발했다.

극 중 상처가 가득한 얼굴에 흙투성이 옷을 입은 차달건과 소맷자락에 피가 흥건히 묻은 옷을 입은 고해리는 어딘가에 숨을 죽인 채 숨어있다. 차달건은 건물 벽에 붙어 한 손엔 권총을, 한 손엔 부러진 백미러를 들고 반대편을 살피고 있다. 고해리 역시 벽 뒤에 몸을 숨기고 휴대폰으로 어딘가를 비춰보는 등 저마다의 작전을 펼치고 있다.

불안감과 긴장감이 가득 느껴지는 눈빛으로 서로의 팔을 꼭 붙잡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사건의 전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승기와 배수지의 포탄 투샷 현장은 모로코 현지에서 내리 이틀을 꼬박 채워 촬영됐다. 두 사람은 날아오는 총탄을 피해 이리저리 달아나야하는 동시에 상대에 대한 공격도 펼쳐야하는 고강도 액션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긴장된 모습으로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해 끊임없이 몸을 풀고 액션 동선을 확인했다고 알려졌다.

또, 중간 중간 주어지는 쉬는 시간도 기꺼이 반납한 채 수차례의 자진 리허설을 거치며 여러 번 합을 맞춰보는 등 작품에 대한 넘치는 열정을 보여 현장의 열기를 돋웠다고 전해졌다.

제작사 측은 “고난도 액션과 복잡한 동선이 많아 제작진 역시 심혈을 기울였던 장면”이라며 “이승기, 배수지 배우의 열정과 노력 덕에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명장면이 탄생됐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SBS서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