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오늘 개봉, 충격 사건의 재구성·역대급 라인업…관전 포인트 공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오늘 개봉, 충격 사건의 재구성·역대급 라인업…관전 포인트 공개
  • 승인 2019.09.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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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스틸/사진=소니 픽쳐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스틸/사진=소니 픽쳐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오늘 국내 개봉한 가운데, 관전 포인트 TOP 3를 공개했다.

#1. 1969년 할리우드를 충격에 빠트린 사건의 타란티노식 재구성! 통쾌하면서도 가슴 먹먹한 엔딩!

1969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기발하게 뒤집은 타란티노 감독의 마스터피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1969년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던 사건의 재구성이다. 50년 전,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의 명령을 받은 ‘맨슨 패밀리’가 배우 샤론 테이트가 거주하던 집에 침입, 샤론 테이트와 그녀의 친구들을 잔혹하게 살해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은 당시 미국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에 세계적인 거장 타란티노 감독이 자신의 아홉 번째 장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다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은 타란티노 감독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 충격적인 사건을 그려낼지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그리고 타란티노 감독은 1960년대 할리우드 황금기의 종지부를 찍게 만든 이 사건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기보다 자신만의 기발한 스타일로 색다르게 재구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마지막 13분에 대해 국내외 언론과 평단은 극찬을 쏟아내며 타란티노 감독의 손끝에서 새롭게 탄생한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실제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에 대해 알고 영화를 관람할 경우 엔딩을 보며 더욱 깊은 재미과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지금까지 이런 캐스팅은 없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X브래드 피트 필두로 한 역대급 배우 라인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다. 그 중심에는 수려한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을 앞세워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 십 수 년 간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있다. 심지어 이들의 만남을 성사시킨 타란티노 감독은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캐스팅이다. 내가 운이 좋았다. 캐스팅이 결정된 후 생각했던 게 ‘망하면 내 탓이겠구나’였다”라며 이들의 만남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대단히 존경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작품으로 만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이 작품은 우리가 함께해야 했다.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는 말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브래드 피트와의 연기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그는 매우 뛰어난 배우라 같이 일하기 좋았다”라고 전해 이들이 보여줄 끈끈한 브로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여기에 마고 로비가 1969년 할리우드의 핫 아이콘이었던 샤론 테이트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타란티노 감독은 “전적으로 마고 로비가 캐스팅 1순위였다. 마고 로비가 출연을 거절했거나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 영화를 못 만들었을 것이다. 그만큼 마고 로비는 완벽했다. 다른 배우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라며 1960년대 새로운 바람이 부는 할리우드의 한가운데에 있는 샤론 테이트로 변신, 열연을 펼친 마고 로비에 대한 찬사를 보내 그녀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배우계의 살아있는 레전드 알 파치노는 극 중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에게 이탈리아 서부극의 가치를 설득하는 원로 매니저 마빈 슈워즈 역을 맡았으며, 커트 러셀은 액션 코디네이터 랜디 역을 맡아 발군의 연기력을 뽐낸다. 또한 아역 배우로 시작해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다코타 패닝은 ‘맨슨 패밀리’의 멤버 중 한 명인 스퀴키로 분해 등장과 함께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비버리힐즈의 아이들’과 ‘리버데일’ 시리즈, ‘제5원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 반열에 올랐던 루크 페리는 극 중 웨인 마운더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영화에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아냈다. 이렇듯 어느 작품에서든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세해 만들어낸 막강한 연기 앙상블은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3. 눈과 귀를 황홀케 하다! 타란티노 감독의 노력으로 빚어낸 완벽한 미장센과 음악!

1969년 할리우드의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미장센과 음악도 놓쳐서는 안 되는 관전 포인트다. 실제 1969년 LA 카운티에 거주했던 타란티노 감독은 1969년 할리우드가 디지털 기술로 그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모든 것을 실제로 만들고 구현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50년 전부터 지금까지 남아 있는 LA의 랜드마크들을 적극 활용해 세트장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 기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스태프들을 자신이 소유한 극장(더 버버리 시네마)으로 초대해 1969년 LA에서 촬영된 영화들을 보여주는 상영회를 열어 많은 스태프들이 더욱 완벽한 1969년의 모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의상에서도 캐릭터 각각의 개성과 1969년의 레트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한물간 액션 스타 릭 달튼의 핵심 의상은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입었던 가죽 재킷에서 착안한 갈색 가죽 재킷으로 설정, 타란티노 감독 특유의 고전적인 느낌을 담아냈다. 더불어 릭 달튼의 스턴트 대역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 분)의 의상은 벨트에 포인트를 줬는데 이는 1969년에 실존했던 ‘스턴트맨 협회’에 가입 시 증정되는 벨트 버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이에 더해 실존 인물인 샤론 테이트(마고 로비 분)의 의상은 영화 제작 전 벌어진 샤론 테이트의 실제 옷과 보석 경매를 통해 의상을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더욱 섬세하게 완성할 수 있었다. 여기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등장하는 음악 역시 의상과 함께 과거 할리우드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들로 선곡되어 관심을 모은다. 1967년 개봉했던 영화 ‘졸업’에서 첫 등장했던 곡이자 20세기 최고의 포크 듀오라고 불리는 사이먼 & 가펑클의 ‘Mr. Robinson’을 비롯하여 1960년대를 대표하는 신나는 블루스 튠의 ‘Treat Her Right’, 그리고 오늘날까지 수많은 버전으로 편곡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California Dreamin´’ 등 과거 찬란했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음악들이 영화 속에서 흘러나와 1960년대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아울러 이번 작품으로 발매한 OST 앨범에는 타란티노 감독이 직접 큐레이션으로 참여하여 또 한 번 그의 진가를 발휘, 관객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 TOP 3를 공개하며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