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에 다시 발라드 열풍이 불기 시작하는 가운데, 임재현이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25일 오전 9시 멜론, 지니, 엠넷의 차트 1위는 가수 임재현 ‘조금 취했어’가 차지했다. 이어 멜론, 지니 차트 2위에는 가수 장범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가, 엠넷 차트 2위에는 가수 이해리 ‘나만 아픈 일’이 올랐다.

컴백과 차트 1위를 올킬한 임재현은 지난 2018년 9월 데뷔와 동시에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으로 차트를 휩쓴 이른바 ‘신예 음원 강자’다. 임재현의 신보 ‘조금 취했어’는 짝사랑을 열병처럼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한 노래다,

임재현의 덤덤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내가 망가지면 니가 나를 볼까 봐, 나를 혹시나 걱정해줄 봐’, ‘지현아 오늘따라 니가 보고 싶구나’ 등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어우러진 이 곡은 프로듀서 2soo가 참여한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2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장범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와 이해리 ‘나만 아픈 일’은 지난 24일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쳤던 곡들이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세 번째 OST다. 극 중 배우 안재홍, 천우희가 직접 가창해 화제를 모은 이 곡은 앞서 ‘여수 밤바다’, ‘벚꽃 엔딩’ 등 감성적인 가사와 계절감 넘치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이 작곡에 참여했다고 전해져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됐다.

장범준이 참여한 인생 첫 OST인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멜로가 체질’의 연출을 맡은 감독 이병헌이 장범준의 곡을 듣고 감동 받아 일부 대사를 수정했다고 전해져 더욱 화제가 됐다,

엠넷 2위에 오른 ‘나만 아픈 일’은 지난 24일 발매된 이해리의 신곡으로, 담담한 도입부와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감정을 이해리의 독보적인 보컬로 풀어내 이별을 노래하는 여자의 슬픔을 담아냈다.

차트에 발라드 열풍이 불고 있는 현재, 오는 25일 컴백하는 듀오 악동 뮤지션이 차트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시간 음원 차트(9월 25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1위: 임재현 - ‘조금 취했어(Prod. 2soo)’

2위: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3위: 볼빨간사춘기 - ‘워커홀릭’

4위: 펀치 - ‘가끔 이러다’

5위: 트와이스(TWICE) - ‘필 스페셜(Feel Special)’

▶지니

1위: 임재현 - ‘조금 취했어(Prod. 2soo)’

2위: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3위: 이해리(다비치) - ‘나만 아픈 일’

4위: 트와이스(TWICE) - ‘필 스페셜(Feel Special)’

5위: 볼빨간사춘기 - ‘워커홀릭’

▶엠넷

1위: 임재현 - ‘조금 취했어(Prod. 2soo)’

2위: 이해리(다비치) - ‘나만 아픈 일’

3위: 트와이스(TWICE) - ‘필 스페셜(Feel Special)’

4위: 펀치 - ‘가끔 이러다’

5위: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