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노유민 “가족 아니었으면 이렇게 열심히 살지 않았을 것”…베트남으로 떠난 가족 여행
‘사람이 좋다’ 노유민 “가족 아니었으면 이렇게 열심히 살지 않았을 것”…베트남으로 떠난 가족 여행
  • 승인 2019.09.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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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사진=‘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노유민/사진=‘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노유민이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낸 솔직한 인터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영된 M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노유민이 그의 가족들과 함께 떠난 여행을 포함해 노유민의 일상생활이 담겼다.

이날 노유민의 아내 가수 이명천은 “노아를 데리고 나오면 노엘이가 너무 (마음에) 걸리고, 노엘이를 데리고 나오면 노아가 너무 (마음에) 걸린다”라고 두 자녀를 양육하는 버거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둘 다 데리고 다니기에는 우리가 너무 힘드니, 둘을 데리고 어디 간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베트남 호치민 시내에 위치한 벤탄 시장에 방문한 노유민 부부와 딸 노아는 현지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특히, 노유민은 딸 노아를 어깨에 앉혀 데리고 다니는 모습으로 주변의 눈길을 끌었다.

노유민은 “우리의 첫 끼인 것 같다, 계속 컵라면만 먹어서”라며 “너무 커피만 먹고 다녀서 그런지 이게 제대로 된 첫 끼다”라고 전했다.

이후 방영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제작진 측과의 인터뷰에서 노유민은 “방송할 때는 방송이 즐겁고, 커피할 때는 커피가 즐겁다”라며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드러냈다.

또, 그는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며 “이 모든 것을 하고 있는 건 노아, 노엘, 아내 때문이다”라면서 “그게 아니면 제가 이렇게 열심히 살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말씀 많이 하시지 않냐, 40부터 인생의 시작이라고”라며 “제가 지금 그 때인 것 같다”라고 마흔을 맞이한 소감을 덧붙였다.

1997년 그룹 엔알지(NRG)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노유민은 지난 2011년, 코러스가수 이명천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노유민은 현재 카페 운영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