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동양대 진중권 교수에…“위선 좌파 아닌 양심 좌파”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동양대 진중권 교수에…“위선 좌파 아닌 양심 좌파”
  • 승인 2019.09.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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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하태경 / 사진=채널A '외부자들' 방송 캡처
진중권, 하태경 / 사진=채널A '외부자들' 방송 캡처

 

지난 24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최근 정의당에 탈당계를 낸 것에 대해 "정의당은 진중권 교수를 붙잡기 위해서는 조국과 조국을 지원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면전을 선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진 교수는 조국싸움이 좌우 문제가 아니라 위선과 양심의 싸움임을 입증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국 싸움은 좌파 내에서도 위선 좌파가 누군지 양심좌파가 누군지 확연히 보여 준다"라며 "진 교수는 양심좌파이자 진짜 진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의당은 조국 장관 임명 전에는 더불어민주당 눈치를 보고 조국 찬성하고 청년들의 여론이 안 좋으니까 청년들의 눈치를 보고 송구하다고 했는데 어제는 또 검찰 눈치 보고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데스노트가 눈치노트로 변질됐고 정의당이 눈치당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이라도 당장 조국은 장관 자격 없다(고 선언하고) 조국 파면 투쟁에 동참 선언하라"며 "(그것이) 심상정 대표가 정의당 대표가 회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는 진중권 교수의 탈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