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이슈] TS엔터테인먼트,시크릿·B.A.P이어 소나무·슬리피 논란…진실은?
[인싸이슈] TS엔터테인먼트,시크릿·B.A.P이어 소나무·슬리피 논란…진실은?
  • 승인 2019.09.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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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 로고/사진=TS엔터테인먼트
TS엔터테인먼트 로고/사진=TS엔터테인먼트

TS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문제에 있어서 소속 아티스트인 소나무와 슬리피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그 진실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24일) TS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소나무와의 소송 제기에 대해 “멤버 나현, 수민이 지난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라면서 “멤버들과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왔다”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법무법인 예현은 소나무 멤버 나현과 수민이 지난 5월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 계약이 해지됐음을 알리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TS엔터테인먼트는 오늘(24일) “소나무 멤버 나현과 수민이 내용 증명 도착 전날까지도 아무런 문제 없이 연습을 했지만 갑자기 멤버들과도 연락을 두절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멤버의 돌발 행동은 소나무를 지키고자 했던 나머지 멤버들의 노력 및 스케줄에 피해를 주며 앨범 발매 및 스케줄, 행사, 메이크스타 리워드 등의 그룹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었다”라며 “앞으로 소나무는 5인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하였고, 일방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두 멤버들에 대해 법적인 절차에 임할 것을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TS엔터테인먼트의 계약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지난 23일 언론사 디스패치는 래퍼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의 해지 이후 분쟁 중이라고 보도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슬리피의 계약서에 따르면 슬리피는 7년 간 음원, 영화, 드라마, 행사 등에 관련한 수익의 10퍼센트를 분배 받는 정산 비율 1:9의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연예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인 콘텐츠 제작비, 의상비, 미용비, 교통비, 숙소 임찰, 식대 등에 관한 비용은 공제하고 수익 분배에 들어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슬리피는 단수, 단전과 더불어 방세조차 내지 못하는 생활고를 겪었다며 폭로했다. 더불어 계약 시 지급했어야할 계약금 1억 1,500만원을 60개월로 나눠 한 달에 194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3일 “오는 24일 중으로 슬리피와 소나무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TS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겪었던 아티스트는 한둘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8년 2월에는 그룹 시크릿 전 멤버 송지은과 전효성이 정산 문제를, 지난 2014년에는 그룹 비에이피(B.A.P)가 전속계약에 이의를 제기하며 전속계약 무효 확인 및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 정산 문제에 관해 TS엔터테인먼트 측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4일) TS엔터테인먼트 측이 슬리피와의 계약에 관해 발표할 입장이 주목된다.

이하 그룹 소나무 관련 TS엔터테인먼트 측 입장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나무 관련 공식입장 전달 드립니다. 

소나무 멤버 나현, 수민이 지난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올 초 멤버들과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왔고, 

내용 증명 도착 전날까지도 아무런 문제없이 연습을 했지만 

갑자기 멤버들과도 연락을 두절하였습니다.

이 같은 두 멤버의 돌발 행동은 그룹 소나무를 지키고자 했던 나머지 멤버들의 

노력 및 스케줄에 피해를 주며 앨범 발매 및 스케줄, 행사, 메이크스타 리워드 등의 

그룹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었습니다. 

당사는 이에 남은 멤버들, 맴버 부모님들과 앞으로 팀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심도 있게 상의한 결과 

앞으로 소나무는 5인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일방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두 멤버들에 대하여 법적인 절차에 임할 것을 말씀 드립니다.

끝으로 당사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남은 소나무 멤버들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