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븐틴 승관 “자기 기준, 남에게 강요하면 안된다”…동생 집착남에게 사이다 일침
‘안녕하세요’ 세븐틴 승관 “자기 기준, 남에게 강요하면 안된다”…동생 집착남에게 사이다 일침
  • 승인 2019.09.23 2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븐틴 승관, 에스쿱스가 출연한 ‘안녕하세요’ 스틸컷/사진=KBS2 ‘안녕하세요’
세븐틴 승관, 에스쿱스가 출연한 ‘안녕하세요’ 스틸컷/사진=KBS2 ‘안녕하세요’

세븐틴 승관이 동생에게 집착하는 남자에게 자기 기준을 강요하면 안된다고 사이다 일침을 놓았다.

오늘(23일) 방영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과 에스쿱스가 출연해 예능감과 돌직구를 오가는 고민 해결사로 활약을 펼쳤다.

이날 미끄럼틀에서 내려온 고민주인공의 손을 잡고 에스코트에 나선 에스쿱스는 방청석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는 고민주인공 오빠의 강렬한 눈빛에 진땀을 흘렸다.

해당 사연은 오빠의 지나친 관심과 애정에 갑갑해하는 동생의 고민으로, 이를 들은 승관은 고민주인공의 오빠를 향해 “자기 기준에 맞춰서 남에게 강요하면 안된다”라고 거침없는 돌직구를 나려 사이다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승관과 에스쿱스는 안타까운 사연에 깊이 몰입해 눈시울을 적시는 여린 감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농사일을 하다 큰 사고를 당한 뒤 자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일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하는 여든 살 아버지의 ‘그만하시옵소서’ 사연을 듣던 두 사람은 고민주인공 입장에서 아버지를 걱정하면서도, “일 하시는 게 행복해 보인다”라고 고민주인공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는 조언을 건넸다.

또, 에스쿱스는 “술 마시면 내가 니 아들이다”라고 아내에게 약속 해놓고 이를 어긴 남편에게 “아들이 되셨다”라고 센스 있게 일침을 놓는 예능감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아내의 건강이 더 심각하고 걱정된다면서 역공에 들어가 스튜디오를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2서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