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노래방' 06년생 집단 폭행, 국민 청원 벌써 13만명 돌파…"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수원 노래방' 06년생 집단 폭행, 국민 청원 벌써 13만명 돌파…"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 승인 2019.09.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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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생 집단폭행 청원글/사진=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
06년생 집단폭행 청원글/사진=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

일명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과 관련 국민 청원 게시글이 올라오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으며 이날 오전 현재 13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청원에 동참했다.

청원인은 “해당 영상에서 다수 인원이 한 여학생을 출혈이 심할 정도로 폭행했다며, 가해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중학생 A 양 등 다수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같은 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 부상 정도 등은 파악하지 못했다"며 "부상 정도에 따라 혐의를 상해로 작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A양 등은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노래방에서 초등학생 1명을 주먹 등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중생들은 초등학생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는 06년생, 피해자는 07년생으로 추정된다.  

해당 사건은 여중생들이 초등학생을 폭행해 코피 흘리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SNS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