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과 ‘캠핑클럽’의 종영이 가까워지면서, 프로그램 OST와 삽입곡이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23일 오전 10시 멜론의 차트 1위에는 그룹 볼빨간사춘기 ‘워커홀릭’이 올랐으며 지니 차트 1위에는 가수 장범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가, 엠넷 차트 1위에는 가수 펀치 ‘가끔 이러다’가 올라 팽팽한 차트 삼파전을 예고했다.

또, 엠넷 차트 2위에는 그룹 핑클 ‘남아있는 노래처럼’이 올랐다.

지니의 차트 1위를 차지한 장범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세 번째 OST다. 이번 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하는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특히, ‘멜로가 체질’은 20대와 30대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뼈때리는 명언’이 가득한 드라마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멜로가 체질’은 영화 ‘극한직업’과 ‘스물’ 등 다양한 코미디 영화를 성공시킨 감독 이병헌이 연출을 맡았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극 중 손범수(안재홍 분)의 전 여자친구가 직접 작사한 사랑 노래로, ‘멜로가 체질’의 4회 엔딩곡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엠넷 차트 2위를 차지한 핑클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서 공개된 핑클의 신곡이다. 이번 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캠핑클럽’은 데뷔 21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의 특별한 캠핑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핑클이 지난 2005년 발매한 디지털 앨범 ‘포에버 핑클’ 이후 약 14년 만에 발매하는 신곡으로,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이한 핑클이 오랜기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한 노래다.

각종 프로그램의 종영이 가까워지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차트 순위를 통해 전해진 가운데, 오늘 컴백하는 그룹 트와이스가 이번에 어떤 신곡으로 대중들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모인다.

실시간 음원 차트(9월 23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1위: 볼빨간사춘기 - ‘워커홀릭’

2위: 펀치 - ‘가끔 이러다’

3위: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 

4위: 폴킴 - ‘안녕’

5위: 케이시 - ‘가을밤 떠난 너’

▶지니

1위: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 

2위: 볼빨간사춘기 - ‘워커홀릭’

3위: 펀치 - ‘가끔 이러다’

4위: 폴킴 - ‘안녕’

5위: 케이시 - ‘가을밤 떠난 너’

▶엠넷

1위: 펀치 - ‘가끔 이러다’

2위: 핑클 - ‘남아있는 노래처럼’

3위: 볼빨간사춘기 - ‘워커홀릭’ 

4위: 박혜원(HYNN) - ‘시든 꽃에 물을 주듯’

5위: 폴킴 - ‘안녕’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