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새싹, 뇌혈관 질환 뿐만 아니라 항암에도 도움…"마늘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
브로콜리 새싹, 뇌혈관 질환 뿐만 아니라 항암에도 도움…"마늘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
  • 승인 2019.09.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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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새싹/사진=MBC
브로콜리 새싹/사진=MBC

‘생방송오늘아침’에서 소개한 브로콜리새싹의 효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의 ‘알고 계십니까’ 코너는 “뇌경색을 완화시킨 그녀의 혈관 건강법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누가 봐도 건강했던 장치삼(54) 씨는 뇌경색으로 왼쪽 손과 발에 마비가 와 실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재발을 막기 위해 그가 꼭 챙겨먹는다는 음식은 바로 ‘브로콜리 새싹’이다. 기사 등을 통해서도 그 우수성이 알려진 바 있는 식재료다. 

이날 장치삼 씨는 “제가 브로콜리 새싹을 먹는 것은 몸이 단 1%라고 좋아졌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그런 거다. 몸이 좋아질 때까지 먹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로콜리 새싹’은 브로콜리 씨앗을 발아한 뒤 3~5일 정도 지난 브로콜리의 어린 싹을 말한다. 

이에 박성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브로콜리 새싹 속에 듬뿍 들어있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설포라판은 혈관을 넓혀주고 혈액을 정화하는 역할과 신경보호 역할을 해 뇌졸중이나 치매 등 다양한 뇌혈관 질환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이어 “몸속 활성산소를 낮춰준 브로콜리 새싹은 뇌혈관질환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항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영성 식품영양학 교수는 “브로콜리 새싹 가루는 매운 성분(예: 알리신)과 만나면 상승효과를 얻는다. 그래서 마늘과 함께 먹을 경우 브로콜리 새싹 속 설포라판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