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조사 압력 행사 부인…“바이든이 한 짓은 부정직한 일”
트럼프,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조사 압력 행사 부인…“바이든이 한 짓은 부정직한 일”
  • 승인 2019.09.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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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 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조사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어떤 잘못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역공을 가했다.

그는 "바이든이 한 짓은 매우 부정직한 일"이라며 "바이든이 그의 아들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는데, 누가 그 말을 믿겠나"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아들과 분명히 이야기했다. 그는 또다시 거짓말을 했다"면서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 "아름답고 따뜻하며 멋진 대화였다"라고 주장했다. 그

러면서 "나는 바이든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그는 부정직하고 어리석은 이야기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간인 오는 25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