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우혜미가 최근까지 SNS를 통해 팬과 소통했던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우혜미는 21일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우혜미는 최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 밴드의 곡을 홍보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 16일에는 Cuco의 ‘hydrocodone’ 가사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가사에는 ‘난 내 방에 앉아 있어. 나는 완전히 혼자야’ 등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그는 지난 5일에는 새로운 앨범의 재킷 디자인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우혜미는 “앨범 디자인이 나왔다. 판매용은 아니고 프로모션용”이라며 “공연을 하게 되면 팬 분들에게도 소량 제공할 거다”라고 알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혜미는 21일 새 싱글 뮤직비디오 관계자 미팅이 있었지만 나오지 않았다.
한편 故 우혜미의 빈소는 서울 강동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