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서 승무원 된 석진이, ‘SBS 스페셜’ 출연소감…“뜬금 제가…정말 놀랐다”
배우서 승무원 된 석진이, ‘SBS 스페셜’ 출연소감…“뜬금 제가…정말 놀랐다”
  • 승인 2019.09.2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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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 사진=석진이 인스타그램
석진이 / 사진=석진이 인스타그램

 

석진이(30)가 ‘SBS스페셜’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석진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뜬금 제가 저의 최애 프로그램인 ‘SBS 스페셜’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회사 홍보팀에서 내용을 전해주실 때, 그리고 작가님들께서 연락 오셨을 때 정말 놀랐다. 프로그램 팬 심에 더 즐겁고 솔직하게 저를 보여드리고 제 얘기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SBS 스페셜'에서는 '297대1의 꿈, 그 후 10년'이라는 주제로 SBS 11기 공채 탤런트들에 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SBS 11기 공채 탤런트에 선발됐던 석진이는 현재 한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날 석진이는 "고등학생 때 대구에서 '젊은 연극제'에서 독백으로 제가 상을 받았다. 그때 내가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경북 영주 출신인데 2시간 반씩 버스 타고 서울 가서 연기 공부하고 저녁에 다시 지방으로 내려오고 그렇게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SBS 공채 탤런트 합격 때는 하루하루 진짜 꿈꾸는 것 같고 너무 즐거웠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연기가 좋았지만 계속 살아남아야 하는 게 힘들었다. 일반 직장은 일이 주어지는데 연기자는 그렇지 않다. 매일 '무슨 작품을 하게 될까?' 걱정이 됐는데, 그게 제 성향에 맞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