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 홍수주의보, 버스 추락 1명 사망+차량 파손 등 피해
김천교 홍수주의보, 버스 추락 1명 사망+차량 파손 등 피해
  • 승인 2019.09.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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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낙동강 홍수통제소
사진 = 낙동강 홍수통제소

대구.경북도 전 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김천엔 낙동강 홍수주의보가 내려진지 7시간 반만에 해제됐다.

대구에서는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밖으로 추락하면서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풍 경보가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됐고 대구경북지역은 하천 수위가 상승해 범람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22일 오후 낙동강 김천교 지점의 수위가 홍수주의보 기준 1.5미터에 육박하는 1.47미터까지 상승하면서 김천시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저녁 8시 30분에 해제됐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탑승객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밖에 구미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차량 5대가 파손되고 고령에선 담벼락이 무너져 80대 노인이 다치는 등 대구경북에서는 백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