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대출' 신청 공급총액 20조 넘어, 29일까지 신청..."주택가격 낮은 순으로 선정"
'안심대출' 신청 공급총액 20조 넘어, 29일까지 신청..."주택가격 낮은 순으로 선정"
  • 승인 2019.09.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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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 / 사진 = KBS 뉴스 캡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 사진 = KBS 뉴스 캡쳐

연 1%대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이른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신청 일주일만에 공급총액인 20조원을 초과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신청에 들어간 안심전환대출 누적 신청은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17만 4천994건, 신청 금액은 20조4천6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진행되는 온라인 접수는 14만9458건(17조8714억원), 지난주 금요일인 20일 14개 시중은행 창구에서 마감된 오프라인 접수는 2만5536건(2조5961억원)이었다.

누적 신청액이 이처럼 가파르게 늘어난 것은 주말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신청 위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위는 이달 29일 자정까지 신청을 받아, 20조원 한도에서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선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금융위는 20조원보다 지원규모를 더 확대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결과적으로 대환에 포함되지 못하는 신청자들에게는 송구한 심정지만, 주택금융공사 재원 여력이나 주택저당증권(MBS) 시장상황 등을 감안할 때 공급규모 추가 확대는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