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정동하,임태경 꺾고 15번째 우승...송가인 "시원한 맥주같은 무대"
'불후의 명곡' 정동하,임태경 꺾고 15번째 우승...송가인 "시원한 맥주같은 무대"
  • 승인 2019.09.21 2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동하 /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정동하 /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가을 특집을 방송했다.

이날 세 번째 무대를 꾸민 정동하는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선곡했다.

그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통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그의 무대를 본 벤은 "드라마틱한 무대였다"고 언급했다.

송가인 또한 "가을 밤에 야외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것 같은 시원한 무대였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정동하가 412표를 얻어 임태경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더불어 네 번째 무대를 장식한 송가인은 나훈아의 '고향역'을 열창했다.

송가인은 트로트에 읖조리듯한 내레이션을 통해 임팩트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문희준은 송가인의 무대를 두고 "물 만난 고기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왁스는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선곡했다.

왁스는 왁스만의 개성이 담긴 감성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왁스의 무대에 대해 송가인은 "여름과 겨울을 본 느낌"이라며 "파도와 눈보라가 치는, 여운이 깊은 무대였다"고 밝혔다.

치열한 대결 결과, 정동하가 4연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15번째 트로피를 추가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