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태풍 타파 영향→항공기 10편 결항..."23일까지 운항 차질 예상"..현재 위치는?
제주공항,태풍 타파 영향→항공기 10편 결항..."23일까지 운항 차질 예상"..현재 위치는?
  • 승인 2019.09.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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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기상특보 / 사진 = 기상청
제주공항 기상특보 / 사진 = 기상청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21일 오후 늦게부터 항공편 결항이 잇따를 전망이다.

제주공항과 항공사 등에 따르면 중국 닝보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9시 15분께 제주공항에 도착하려던 춘추항공 9c8625편이 결항하기로 결정했다.

결항을 결정한 춘추항공 항공기를 시작으로 그 이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계획된 중국발 제주 도착 국제선이 잇따라 운항을 취소해 도착편 총 7편이 결항 결정했다.

더불어 오후 10시 5분께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푸둥 공항으로 가려던 춘추항공 9C8568편도 결항 조치하는 등 출발편 3편이 결항 결정했다.

공항 관계자는 "현재 국제선 위주로 총 10편이 결항 결정됐으나 국내선도 결항하는 항공편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제주공항 측은 오는 23일까지 강한 비바람에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비행기를 탈 계획이라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풍과 윈드시어의 원인이 된 태풍 타파는 이날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22~26km의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의 최대 풍속은 시속 133km에 달한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