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 日오키나와 남쪽 390km 해상 위치...기상청 "토요일 22일부터 태풍 동반한 강한 비구름대"
17호 태풍 타파, 日오키나와 남쪽 390km 해상 위치...기상청 "토요일 22일부터 태풍 동반한 강한 비구름대"
  • 승인 2019.09.20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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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타파/사진=채널A 뉴스 방송캡처
17호 태풍 타파/사진=채널A 뉴스 방송캡처

17호 태풍 타파가 북상중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21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90 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후 17호 태풍 타파는 20일 0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60 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일 21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00 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시점은 토요일인 21일부터로 이날 새벽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기 시작해 같은 날 오전 남부지방, 오후에는 충청도와 강원 남부로 비가 확대 되겠다고 예보했다.

이후 22일부터는 태풍이 동반한 강한 비구름대가 한반도로 들어서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동해안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최대순간풍속 시속 54∼90㎞/초속 15∼25m)이 불겠다.

제17호 태풍은 말레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인 '타파'로 타파는 메기과의 민물고기를 뜻하는 말레이시아 말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