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가  '도시어부'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방송 2년 만에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 전 마지막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도시어부'가 2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옴에 쉬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늘이 시즌 1 마지막 촬영"이라고 밝혔다.

이에 놀란 표정을 지은 이덕화는 "미리 말해줬으면 상복이라도 입고 왔을 텐데"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어 "끝난다니 섭섭해서 그런다. '도시어부'는 내게 '전원일기'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특별한 재미가 있다기보단, 늘 곁에 있는 익숙한 친구 같은 방송이었다. 당분간 심심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2017년 9월 첫 방송된 '도시어부'는 낚시와 예능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큰 반향을 일으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채널A 간판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대표 낚시꾼인 배우 이덕화와 코미디언 이경규를 필두로 매회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시청자에 전달했다.

특히나  ‘도시어부’는 방송가에 낚시 열풍을 일으킨 기폭제가 됐고, 중장년 세대의 취미로 각인된 낚시를 2030세대까지 즐기게 만들었다.

초창기 고정 멤버 마이크로닷 중도 하차 이후 최근까지 코미디언 장도연이 자리를 지켰다.

한편 '도시어부'  시즌2 첫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