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아이돌’ 강민희 “내가 만약 엑스원 팬이라면, 최애는 한승우”…
‘심야아이돌’ 강민희 “내가 만약 엑스원 팬이라면, 최애는 한승우”…
  • 승인 2019.09.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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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과 하성운/사진=네이버 나우(NOW) 트위터 계정
엑스원과 하성운/사진=네이버 나우(NOW) 트위터 계정

손동표가 ‘심야아이돌’에서 엑스원 팬이라면, 본인은 한승우의 팬일 것 같다고 밝혔다.

오늘(19일) 9시 방송된 포털사이트 네이버 어플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라이브 쇼 나우의 ‘심야아이돌’ 프로그램에는 그룹 엑스원(X1)이 출연해 활발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은 기존 편성시간인 밤 11시에서 두 시간 앞당겨져 밤 9시부터 방송됐다. 

방송에서 DJ 하성운이 “만약 내가 엑스원 팬이라면, 멤버 중 누구의 팬일 것 같냐”라는 시청자의 질문을 읽자 멤버 강민희는 “저는 한승우 씨일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민희는 더불어 멤버 조승연을 언급하며 “그 둘이 ‘프로듀스X101’방송 때부터 무대 하는 모습이 멋져 존경해왔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엑스원은 지난 7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최종 11인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국내 최대규모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해 화제가 됐다.

이어 멤버 한승우는 “엑스원의 팬이 된다면 승연 씨일 것 같다”라고 본인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멤버로 조승연을 꼽았다. 그는 “(조승연이) 은근히 스윗하다”라면서 “달달한 말을 잘하고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하성운은 “승연 씨가 인기가 많다”라고 호평했다. 하성운의 찬사에 화답하듯 조승연은 “저는 아무래도 (제가 팬인 아이돌은) 성운 씨”라며 “스윗한 목소리와 멋진 무대 매너 때문에 그렇다”라고 전했다.

조승연의 고백에 하성운은 “저 돈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성운은 본인의 엑스원 최애를 골라 달라는 요청에 “너무 많아 안 고를 것”이라며 “안된다, 다 고를 거다”라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그는 “안된다, 한 명도 실망 시키고 싶지 않으니 올팬(멤버 전원을 좋아하는 팬)이 되겠다”라면서 엑스원 멤버를 향한 공평한 사랑을 과시했다.

하성운을 제외한 엑스원 멤버 중 최애를 골라 달라는 질문에 조승연은 “남도현 씨”라며 멤버 남도현을 선택했다. 그는 “멋있는 것도 좋아하지만 귀여운 것에 약한 편”이라면서 “도현 씨를 봤을 때 큰 키, 나이에 맞지 않는 체격에 비해 귀여워서 ‘크게 귀여운 것’에 끌렸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멤버 손동표는 독특한 대답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프로그램 촬영 당시에는 출연자 각자 이런 매력, 저런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같이 지내고 생활하다 보니 팬심이 조금 떨어졌다”라면서 “팬 사인회에서도 이런 질문이 들어오는데, 누구를 골라야 할지 몰라 그냥 저라고 말하고 다닌다”라고 대답해 듣는 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심야아이돌’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11시 네이버 어플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