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나이 90대로 오해 받는 사연은? "'보톡스 맞았냐' 묻는 사람들도 많아"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나이 90대로 오해 받는 사연은? "'보톡스 맞았냐' 묻는 사람들도 많아"
  • 승인 2019.09.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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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나이/사진=KBS1 '한국인의 밥상' 방송 캡처
최불암 나이/사진=KBS1 '한국인의 밥상' 방송 캡처

오늘(19일)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배우 최불암과 함께 '속풀이 한 솥, 마음까지 통한다'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철 식재료로 끓여낸 다양한 국물 요리가 소개됐다.

'한국인의 밥상'은 전국 각지의 지역 대표음식을 찾아가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음식문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해당 방송을 9년째 진행 하고 있는 최불암의 나이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최불암은 1940년생, 올해 나이 80세로 지난 1967년 KBS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 초 부터 노인 역을 맡은 탓에  노안 고충을 토로 한 바 있다.

최불암은 KBS2  '1대100'에 출연 해 "20대 부터 노인 역만 해왔다"며 "노인 역 배우에게 훈수만 두다가 추천을 받아 연극에서 처음 노인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때 상을 탔다"고 말했다.

이어 "상을 타서 그런지 노인 역이 있으면 날 불러주시더라. 그래서 스무 살 때부터 노인 역 전문가가 됐다"고 말했다.

최불암은 그 이후 했던 노인 역할에 대해 설명, "'수사반장'은 50대 노련한 형사 역인데 만 29세 때 처음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따.

또 ‘전원일기’ 시절에는 65세 노인역을 맡았던 최불암은 사람들이 자기가 90살은 되는 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인의 밥상' 촬영으로 시골에 가면 '당신 내 또래인데'라고 물으시는 분이 계신다"며 "90대가 아니라고 하면 '보톡스 맞았냐'라고 하시는 분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