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1급 모범수로 복역 중…3차례 사건 증거물서 DNA 일치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1급 모범수로 복역 중…3차례 사건 증거물서 DNA 일치
  • 승인 2019.09.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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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사진=MBC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사진=MBC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청주처제살인사건의 범인과 동일인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1급 모범수로 복역 중인 것이 확인됐다.

19일 부산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청주처제살인사건으로 복역 중인 A씨는 1995년부터 부산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으며 징벌이나 조사를 한 차례도 받은 적 없는 1급 모범수로 분류되어 있다.

청주처제살인사건은 1994년 자신의 처제를 성폭행 후 살해한 사건으로 당시 A씨는 시신을 창고에 은폐했다. 당시 1, 2심 재판부는 사형을 선고했으나 대법원은 우발 범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파기환송, 이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한편 19일 오전 경찰은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특정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경찰 측은 A씨의 DNA가 화성연쇄살인사건 중 3차례 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