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호 열대저압부·17호 태풍 타파 차이는, 최대풍속에 따라 4등급 분류…경로 한반도 접근
35호 열대저압부·17호 태풍 타파 차이는, 최대풍속에 따라 4등급 분류…경로 한반도 접근
  • 승인 2019.09.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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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 열대저압부·17호 태풍 타파 경로/사진=기상청
35호 열대저압부·17호 태풍 타파 경로/사진=기상청

제 17호 태풍 타파로 격상될 것으로 보이는 35호 열대저압부 경로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가운데 태풍과 열대저압부의 차이에 궁금증이 모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는 19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00㎞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다.

현재 35호 열대저압부는 완전한 태풍의 형태는 아니나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며 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열대저압부는 태풍보다 한 단계 약한 열대성 저기압의 일종으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초속 17m 미만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열대저기압을 최대풍속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중심 최대풍속이 17m/sec 미만은 열대 저압부(TD, tropical depression), 중심 최대풍속이 17~24m/sec는 열대 폭풍(TS, tropical storm), 중심 최대풍속이 25~32m/sec는 강한 열대폭풍(STS, severe tropical storm), 중심 최대풍속이 33m/sec 이상은 태풍(typhoon)으로 분류한다.

한편 우리나라로 북상 중인 제17회 태풍 파타의 영향으로 주말 날씨는 전국이 흐리며 곳곳에 비가 오겠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