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촉구 위해 스카이(SKY) 뭉쳤다…서울대·고려대·연세대 오늘 동시 촛불집회
조국 사퇴 촉구 위해 스카이(SKY) 뭉쳤다…서울대·고려대·연세대 오늘 동시 촛불집회
  • 승인 2019.09.19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사진=SBS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사진=SBS뉴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학생들이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소위 스카이(SKY)로 불리는 우리나라 대표 상위권 대학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각 캠퍼스에서 같은 날 촛불집회를 연다. 세 대학이 동시에 촛불집회를 여는 건 조국 장관 가족 수사 이후 처음이다.

조국 장관의 모교이자 교수로 재직 중이던 서울대의 재학생, 졸업생 등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제4차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는 오후 8시 서울대 관악캠퍼스 아크로 광장에서 ‘제4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조국 장관의 딸이 학부를 나온 고려대는 오후 7시부터 서울 고려대 안암캠퍼스 중앙광장에서 제4차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국 장관, 가족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연세대 학생들도 조국 사퇴 촉구를 위해 처음으로 촛불집회를 연다. 집회는 모두 총학생회가 아닌 개별 학생 주도로 진행된다.

한편 자유한국당 중진의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릴레이 삭발에 나섰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