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희라, 임권택 감독 회상하며 “그때 난 연기자로서 죽었구나 싶었다” 무슨 일 있었길래??
‘마이웨이’ 김희라, 임권택 감독 회상하며 “그때 난 연기자로서 죽었구나 싶었다” 무슨 일 있었길래??
  • 승인 2019.09.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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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라 부부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김희라 부부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배우 김희라가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김희라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라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돈을 버는 사람이 없어 무척 힘들었다. 당시 ‘너희 아버지가 배우니까 너도 배우 해라. 작품에 출연해 달라’고 수도 없이 부탁했다. 그렇지만 싫다고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쌀을 사 왔더라. 덕분에 오랜만에 쌀밥을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 쌀을 사 온 사람이 영화에 출연해달라고 했다. 쌀을 먹었기에 거절할 수 없었다. 그게 임권택 감독님이다”라고 말하며 임권택 감독과의 첫 인연을 밝혔다.

김희라는 “임권택 감독님은 내 스승이다. 함께 작품을 수십 편 했는데 100번째 작품에 나를 안 불렀지 않나”라며 “그때 난 연기자로서 죽었구나 싶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