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처제살인사건 피의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동일인? 경찰 "범인 신원 알려줄 수 없다"
청주처제살인사건 피의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동일인? 경찰 "범인 신원 알려줄 수 없다"
  • 승인 2019.09.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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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처제살인사건 피의자/사진=JTBC뉴스 방송캡처
청주처제살인사건 피의자/사진=JTBC뉴스 방송캡처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50대 남성을 특정한 가운데, 이 남성은 1994년 ‘청주 처제 성폭행·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JTBC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50대 A씨가 지난 1994년 ‘청주 처제살해범’과 동일인이라고 보도했다.

‘청주 처제 살인사건’은 A씨가 1994년 1월 충북 청주시 자신의 집으로 놀러 온 처제(당시 20세)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성폭행한 뒤 살해한 사건으로 A씨는 1ㆍ2심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

사건 당시 A씨는 당시 범행의 잔혹성이나 시신 유기 수법이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유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화성연쇄살인사건 증거물에서 나온 DNA가 교도소에 복역 중인 A(50대)씨와 같은 것으로 특정하고 현재 수사 중이다.

경찰은 범인의 신원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며 대신, 19일 오전 9시 30분에 브리핑을 열어 자세한 내용을 설명 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