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희라 누구?..'연예계 집안' 액션스타, 뇌졸증으로 '파란만장 인생사'
'마이웨이' 김희라 누구?..'연예계 집안' 액션스타, 뇌졸증으로 '파란만장 인생사'
  • 승인 2019.09.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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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라/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김희라/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중견배우 김희라가 뇌졸중으로 투병 중인 근황을 알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1970년대 액션 영화 흥행을 이끌었던 배우 김희라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김희라는 2000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그는 "다들 내가 죽은 줄 알았다. 내 친한 동생 한 명은 우리 집에 매일 다녀 가는 아이였다. 자기끼리 술을 마시다가 '희라 형 죽어서 장례식장 갔다왔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내가 죽은 줄 알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건강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다리가 불편해, 아내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고 있었다. 

김희라는 1969년 영화 '독짓는 늙은이'로 데뷔한 원로 배우다. 1947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73세다.

'비 내리는 고모령' '바람불어 좋은 날' '어둠의 자식들' 등 1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1970~1980년대 인기를 누렸다.

김희라는 전성기 당시 1년에 40여편의 영화를 찍었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대역 없이도 직접 액션 신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라는 가족 대대로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버지는 한국영화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영화 '마부' 출연배우 故 김승호다.

김희라의 아들 금성(김금성) 역시도 배우 겸 가수로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