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사생활 폭로 논란에 변호사 선임 "자연스러운 만남과 이별..'미투' 프레임 속에 악한 남자로 몰아 넣으려는"
양준혁,사생활 폭로 논란에 변호사 선임 "자연스러운 만남과 이별..'미투' 프레임 속에 악한 남자로 몰아 넣으려는"
  • 승인 2019.09.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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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사진=양준혁 SNS
양준혁/사진=양준혁 SNS

 

전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양준혁이 미투 관련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SNS를 통해 해명했다.

양준혁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를 통해 법적인 절차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상으로 저의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여러 시민들로 하여금 굉장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라며 "저는 이번 유포사항과 관련 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법적인 절차로 해결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에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입니다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와 저 사이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별을 택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린 상대방은 도대체 무엇을 택하려 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라고 했다. 

또한, 양준혁은 "저는 유명인이라는 그래서 제약되는 행동의 굴레가 있습니다만 그러나 이렇게 악의적인 허위의 글을 올리는 것을 참을 수는 없습니다, 제 발자취에 대한 모욕이며, 제 미래에 대한 어둠이 되어버린 이번 사건을 저는 반드시 제거하려고 합니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18일, 한 익명의 누리꾼은 SNS에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함께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현재 해당 SNS 계정은 삭제된 상황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