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송강호 "밥은 먹고 다니냐?" 내뱉던 그 대사...'화성 연쇄살인' 범인 잡나?
'살인의 추억' 송강호 "밥은 먹고 다니냐?" 내뱉던 그 대사...'화성 연쇄살인' 범인 잡나?
  • 승인 2019.09.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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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범인/사진=영화 '살인의 추억' 포스터
살인의 추억 범인/사진=영화 '살인의 추억' 포스터

한국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첫 사건 발생 33년 만에 특정된 가운데, 이 사건을 소재로 만든 영화 '살인의 추억'이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2003년 4월 개봉한 ‘살인의 추억’은 송강호, 김상경, 박노식 등이 출연한 영화로 연쇄 살인범을 쫓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980년대 경기도 화성에서 실제 발생한 미제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살인의 추억' 줄거리는1986년 경기도에서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 살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게 된다. 이어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 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사건 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희봉 반장(변희봉 분)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 분)과 조용구(김뢰하 분), 그리고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 분)이 배치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영화 말미 박두만이 범인을 향해 던지는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대사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당시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며 흥행성과 작품성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