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곽경택 감독 “반공 아닌 반전의 메시지…과거로부터 배워야”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곽경택 감독 “반공 아닌 반전의 메시지…과거로부터 배워야”
  • 승인 2019.09.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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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사진=김혜진 기자
곽경택 감독/사진=김혜진 기자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곽경택 감독이 연출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공동 연출을 맡은 곽경택, 김태훈 감독과 함께 출연 배우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이 함께 했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반공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반전의 메시지를 많이 담고 있는 이야기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곽경택 감독은 “요즘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보면 아버지가 해준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우리 힘으로 독립을 못했고 우리 민족의 내란이 아니라 관계국들의 이데올로기 대리전이 한국전쟁이었다고. 그 말씀이 정확했던 거 같다”며 “아버지가 말씀하신 정서, 우리 스스로가 과거로부터 배움이 없다면 앞으로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메가폰을 잡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동 연출한 김태훈 감독은 “영화를 처음 출발했을 당시를 생각해보면 반공, 반전의 메시지보다 역사 속에 가려진 사건을 재조명하고 상기시켜서 잊지 않게 하려는 취지였다. 그쪽에 주안을 둬서 작업했다”며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한편 ‘장사리 : 잊혀진 영웅’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9월 25일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