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동료 배우들, 다 제 1인 방송 출연하시게 될 것”…제작 발표회 현장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동료 배우들, 다 제 1인 방송 출연하시게 될 것”…제작 발표회 현장
  • 승인 2019.09.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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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사진=뉴스인사이드DB
이혜리/사진=뉴스인사이드DB

이혜리가 본인 1인 방송에 동료 배우들이 다 출연하게 될 것이라며 친화력을 과시했다.

오늘(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는 오는 25일 첫방송을 앞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l 극본 박정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드라마 연출을 맡은 감독 한동화를 비롯해 배우 이혜리, 김상경, 엄현경, 차서원이 참석했다. 

이날 엄현경은 이혜리와의 호흡에 대해 “혜리 씨가 털털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훨씬 사내 같은 느낌이었다”라면서 “남배우와 찍고 있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혜리를)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굉장히 거리낌없고 편하게 대해줘서 저도 모르게 속마음을 말할 정도로 편한 사이가 됐다”라고 이혜리의 친화력에 대해 감탄했다.

엄현경은 극 중 회사에 욕망의 화신이자 뒤통수 치기의 명수 청일전자 경리팀장, 구지나 역을 맡았다. 회사에 닥칠 위기를 알아채고 이선심을 속여 주식을 팔아 치우고, 회사 자금도 탈탈 털어 바람과 함께 사라진 구지나는 빈털터리가 되어 이선심 앞에 다시 나타난다.

이혜리는 본인의 친화력과 1인 방송 활동에 대해 “제가 강요해서 조만간 다들 제 1인 방송에 출연하시게 될 거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현경 씨와는 생각보다 빨리 친해졌다”라며 “제가 현장에서 털털하게 행동해서 (친해진 것 같다고) 말씀 하셨지만, 오히려 연장자가 더 털털하게 대해줘야 친해질 수 있다, 현경 씨가 친구처럼 잘 대해주셔서 그 조화가 드라마에 드러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앞서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을 비롯해 판타지까지 참신하고 획기적인 소재의 웰메이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인 tvN이 이번에 선보이는 ‘청일전자 미쓰리’는 어딘가 실존할 것 같은 중소기업 ‘청일전자’를 배경으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소시민의 이야기를 현실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오는 25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