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김상경 “이선심이란 역할은 혜리만이 할 수 있는 역할”…제작 발표회 현장
‘청일전자 미쓰리’ 김상경 “이선심이란 역할은 혜리만이 할 수 있는 역할”…제작 발표회 현장
  • 승인 2019.09.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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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사진=뉴스인사이드DB
김상경/사진=뉴스인사이드DB

김상경이 이혜리의 찰떡같은 연기에 대해 솔직한 감상을 전했다.

오늘(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는 오는 25일 첫방송을 앞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l 극본 박정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드라마 연출을 맡은 감독 한동화를 비롯해 배우 이혜리, 김상경, 엄현경, 차서원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경은 이혜리와의 호흡에 대해서 “여태 만난 배우 중 가장 여자 배우 같지 않은 배우다”라면서 “개인적으로 ‘원래 저럴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혜리 씨가 하품할 때 목젖을 많이 봐서 그의 구강구조를 다 알고 있다”라며 “혜리 씨가 앉아있는 자세부터, 아마 본인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웃으면 따라 웃는데 그게 저는 정말 황당해서 웃는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김상경은 진심어린 목소리로 “선심이라는 역할은 이 세상에서 혜리 씨 말고는 할 수 없는 역할이다”라며 “그만큼 그에게 아주 잘 맞는 옷, 그 자체가 이선심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혜리는 극 중 스펙 하나 없는 극한청춘 청일전자 경리 이선심 역을 맡았다. 말단 경리에서 망하기 직전의 회사 대표이사가 되는 ‘미쓰리’ 이선심의 매력은 순수함과 어리버리함이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 극으로, 망하기 일보 직전의 ‘청일전자’ 말단 경리에서 대표이사로 등극한 이선심(이혜리 분)과 현실의 쓴 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까칠한 상사 유진욱(김상경 분)부장 등 오합지졸 직원들이 뭉쳐 회사를 살리기 위해 극한의 프로젝트를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오는 25일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