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무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마동석의 하드캐리, 끝나지 않은 2019년 라인업…‘시동’·‘백두산’
[인싸무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마동석의 하드캐리, 끝나지 않은 2019년 라인업…‘시동’·‘백두산’
  • 승인 2019.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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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더 무비’ 마동석 스틸/사진=CJ엔터테인먼트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마동석 스틸/사진=CJ엔터테인먼트

마동석이 강렬한 액션과 유쾌한 웃음으로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흥행을 이끌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7일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13만 6574명(누적 관객수 301만 52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어선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역대 추석 연휴 개봉 한국 영화 중 최단 속도로 누적 관객 수 300만 명 돌파에 성공한 ‘관상’, ‘남한산성’과 동일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2014년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로 삼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마동석은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전설의 주먹이자 나쁜 녀석들의 행동대장인 박웅철 캐릭터를 맡아 극을 이끌었다. 드라마에서 다소 어두운 톤을 지니던 박웅철 캐릭터는 영화에서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화끈한 액션과 웃음을 담당했다. 

지난해 ‘챔피언’부터 ‘신과함께-인과연’, ‘원더풀 고스트’, ‘동네사람들’, ‘성난 황소’까지 무려 5편의 작품에 출연한 마동석은 올해도 적극적인 작품 활동으로 끊임없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지난 5월 개봉한 ‘악인전’에서 마동석은 조직 보스 장동수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였다. 연쇄살인마의 공격을 맡은 조직 보스가 강력반 형사와 힘을 합쳐 연쇄살인마를 잡는다는 신선한 설정의 영화는 제72회 칸영화제 초청은 물론 미국 리메이크 제작까지 확정지으며 호평 받았다. ‘악인전’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33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6월 개봉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는 광주 불곰 역으로 깜짝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웃음을 남겼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이후 마동석은 ‘백두산’, ‘시동’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6월 촬영을 마친 ‘시동’은 내 멋대로 살고 싶은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상필(정해인 분)이 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밖으로 나와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마동석은 장풍반점의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 형으로 분해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석이 형은 원작에서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이자 마동석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기대를 높인다.

7월 촬영을 마친 ‘백두산’은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 신작이다.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북 사람들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이 호흡을 맞췄다. 마동석은 지질학 교수 강봉래 역을 맡아 이전 작품에서 주로 보여줬던 액션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한편 마동석은 현재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무비인 ‘이터널스’를 촬영 중이다. ‘이터널스’는 내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